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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8. 08:52 |
지난 주말 성남 실내트라이애슬론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성남에 위치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있었는데, 처음 가본 탄천종합운동장 시설에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시설이 훌륭하더군요.
트랙은 물론이고 50m 실내수영장과 실내 스케이트장에서는 숏트랙 선수들이 훈련을 하구 있구요.
실내 트랙도 있어 어린 선수들이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국내에서 실내 트라이애슬론은 처음이라 참가했습니다.
수영은 50m 풀을 1번 레인부터 10번레인까지 10번 왕복하구선 다시 1번부터 10번까지 10번 왕복하는 2km 입니다.
5초 간격으로 배번 순으로 1번부터 출발시킵니다.
배번이 20번이라 20번째로 출발했는데, 13번째로 마쳤다고 합니다.
추월당한 선수보다는 추월한 선수가 많았네요.
대회는 참가하는 그 자체가 기쁨입니다.
반가운 동료들도 만날 수 있구요.
수영을 마치곤 옷을 갈아입고 바이크가 트레이너 위에 설치된 트랙으로 이동합니다.
이동하는 시간까지 기록에 포함되기에 가급적 빨리.
바이크는 트레이너 위에서 자신의 속도계를 보고 30km를 타게 합니다.
머리가 젖으니깐 머리 숱이 적은 게 확연히 나타나네요.
조만간 머리 한 가운데 헬기장이 생길 것 같슴다..ㅠㅠㅠ
마지막 종목인 달리기는 400m 트랙을 25바퀴 도는 10km.
춘천마라톤 이후에 금주를 지속하고 있어서인지 몸이 가벼운 것 같습니다.
평소보다 가볍게 달렸슴다.
마치고 나니 참가선수는 물론 응원하러 따라온 가족들까지 푸짐한 경품을 추첨으로 나눠줍니다.
2주밖에 남지 않은 서울국제(동아)마라톤이 쪼매 걱정이 됩니다.
장거리 훈련을 하지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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